"정말 열광할만 한가? 써보고 작성하는"
애플 아이폰7플러스 (128Gb) 3개월 사용 후기
횽 누나들 안녕?
오늘은 3개월동안 아이폰 써본 사용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해
아이폰7플러스 사용 이전에는 갤럭시노트2를 썼기 때문에
이 두 개의 폰을 주로 비교하는 리뷰가 될 듯 해!
그럼 바로 ㄱㄱ
아이폰 7 플러스의 장점!
1. 화질 및 색감이 현실적이고 선명하다.
기존에 쓰던 갤럭시폰은 아몰레드 특유의 화사한 색감이 좋았는데
컴퓨터화면으로 보면 그 화려했던 색감이 아니어서
왠지 갤럭시 화면에 속고 있는 것 같아서 나는 좀 불만이었다.
근데 아이폰은 색감이 갤럭시 만큼 화려하진 않지만
확실히 선명하고 특히 유튜브 영상 볼때 '와 선명하다' 싶은 느낌이 듦
2. 빠릿빠릿하고 부드러운 터치감
갤럭시 쓸 때에는 크게 못느꼈지만
아이폰 쓰니까
확실히 페이지 넘기는것도 빠릿빠릿하고 부드럽다!
지금 갤럭시 폰 쓰면 은근 버벅거림이 느껴져서
그동안 이걸 어떻게 썼나 싶음
3. 화질좋은 카메라
사실 이건 아이폰7플러스 만의 장점은 아니다.
친구의 갤럭시S7 카메라도 상당히 화질좋게 찍히는데
내가 느낀바로는
아이폰은 색감이 사실적으로 선명하게 찍히는 반면
갤럭시는 사실적보다는
색감이 좀 더 화사하고 풍부하게 찍히는 경향이 있는 듯 하다.
4. 번인현상이 없다.
이건 아이폰이 좋아서가 아니라,
갤럭시폰의 단점에서 생기는 상대적인 장점이긴 한데
갤럭시는 아몰레드 액정 특성상
1년 정도 쓰고 나니 액정에 번인현상 생기고
점점 화면이 누래지는 현상이 일어남...ㅠㅠ
아이폰도 아~~주 오래 쓰면
액정이 서서히 수명을 다해서 어두워지거나 한다는데
그건 적어도 10년 가까이 썼을 때 이야기.
아이폰 7 플러스의 단점!
1. 안드로이드의 비해 기능이 떨어진다.
아이폰은 안드로이드에 비해
여러가지 기능을 규제하고 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에 비해서는 다소 적다.
가계부 어플만 하더라도
안드로이드는 카드결제 문자메시지를 받으면
자동으로 어플에 사용내역이 등록되는데
아이폰은 문자 메시지 내용을 복사해서
어플에서 붙여넣어 줘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한다.
네이버 클라우드 어플은
안드로이드의 경우 자동업로드 기능을 켜두면
사진을 찍는 즉시 클라우드로 전송되는데
아이폰의 경우에는 자동업로드 기능을 켜두어도
네이버클라우드 어플을 실행중일 경우에만 자동업로드 된다.
그리고 발신자 표시 어플인 후후나 후스콜 같은 어플은
전화올때 아예 실행도 안됨.
이건 앱 개발자 문제가 아니라
ios가 업데이트하면서 기능을 막아두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세 달째 안되고 있는 중...ㅜㅜ
2. 아이폰으로 음악 파일 넣는게 다소 불편하다.
안드로이드는 별도 프로그램 없이
USB에 파일 넣듯이 그냥 옮겨놓거나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서 전송하거나 하면 끝이었는데.
아이폰은 아이튠즈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음악을 넣을 수 있게 되어있다.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한 전송도 안된다.
어떤 어플을 이용하면 아이튠즈 없이도
음악전송이 가능하다는데 그건 잘 모르겠...
그러나 멜론, 벅스뮤직 등의 어플로
스트리밍으로 음악 듣는 분들의 경우는
이 문제는 단점이 되지 않을 듯.
3. 멀티가 안되는 시리(siri)
아이폰 하면 인공지능 비서인 '시리'를 빼놓을 수 없다.
근데 이 시리가 참 다 좋은데 두 가지 일은 못 하는 듯 하다.
'시리야' 기능을 켜둔 상태에서 '시리야'를 외치면 시리가 실행되고
'시리야 음악 틀어줘' 라고 얘기하면
'네 알겠습니다' 하며 상냥하게 음악을 틀어주는 시리.
그런데 음악이나 동영상 실행중에는 어떠한 명령도 받지 않는다.
'볼륨 올려줘' 또는 '음악 꺼줘' 등의 명령도 그냥 쿨하게 무시 ㅋㅋ
4. 직관적인 듯 직관적이지 않은 사용법
흔히들 아이폰의 장점으로
직관적인 시스템을 얘기하곤 하는데
어떤면에선 맞고, 어떤면에선 틀리다라고 말하고 싶다.
예를들어 아이폰 속에 있는 음악파일을 전체 삭제하려면
어떤 어플을 실행해야 할까?
아마 보통은 '당연히 음악어플을 실행하라'고 얘기하겠지만
음악 파일을 하나하나씩 삭제하는 게 아닌, 한 번에 전체 삭제는
아이폰에선 설정 > 일반 > 저장공간 및 icloud 사용내용 > 저장공간 관리 > 음악
으로 들어가서 데이터를 삭제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
안드로이드 사용할때에는 너무나 당연한 기능이
아이폰에선 이렇게 빙빙 돌아
'직관적이지 못한' 요소들이 은근히 있는 것 같다.
5. 스마트하지 못한 전화번호 검색
예륻들어 전화번호부에 연락처가 '우리집'이라고 등록이 되어있다면
안드로이드에선 '집' 이라고만 검색해도 해당하는 연락처가 나오지만
아이폰에서는 중간글자가 아닌, 첫글자부터 정확하게 일치해야 한다.
그래서 '우', '우리', '우리집' 이렇게 검색해야 하며
그냥 '집'으로는 없는 번호라고 나온다.
번호를 통한 검색도 마찬가지다.
안드로이드에서는 전화번호 키패드에서 일부 번호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등록된 연락처를 검색하여 제시해주는데
아이폰은 정확하게 모든 번호를 입력해야 등록된 이름이 표시된다.
6. 통화중 녹음이 안됨
안드로이드 쓰면서 '통화 자동 녹음' 기능 참 유용하게 썼었다.
그런데 이 당연했던 기능이 아이폰에선 안되는 기능...
미국에선 통화중 녹음이 불법이기 때문에
통화 녹음을 하는 기능은 들어있지 않다고 한다.
3개월 쓴 총 평
아이폰은 디자인도 깔끔하고
터치감도 빠릿빠릿 부드럽고 좋지만
기능면에서는 안드로이드 보다는 못 한 것 같다.
기존에 안드로이드 폰을 쓰던 사람들은
어느정도 기능 제한은 감수해야 한다.
만약 몇 년 후
휴대폰을 바꿔야 할 시기가 온다면
나는 아마 아이폰의 깔끔한 액정과
안드로이드 특유의 다양한 편의 기능이 있는
LG폰을 선택하지 않을까 싶다.
끝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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